오컬트/실화괴담

무서운 이야기 해운대 독서실 귀신

by Occult.s 2020. 8. 24.

해운대 독서실 귀신 사건은 2003년 무더운 여름방학이었다 공부는 하기 싫고 학원가라 공부하라는 엄마의 잔소리를 피하기 위해서 독서실을 끊었다

 

모 중학교 근처에 있던 독서실로 만화책을 가방 한 가득 빌려서 들어갔다

 

그런데 정말 여기는 피서가 따로 없었다 시원한 에어컨에 푹신한 의자에 말 그대로 파라다이스였다 그러던 어느 날, 컵라면에 삼각 김밥을 먹고 만화책을 읽고 있었고 배가 불러서 그런지 잠이 오는것이었다 그래서 엎드려서 세상 모르고 꿀잠 속에 빠졌다

 

얼마나 잠을 잤을까? 

 

뒤에서 독서실 아저씨가 나를 깨우는 소리가 났다

 

이제 문 닫는다는 소리에 눈을 뜬 나는 이상하게 그날따라 나의 겨드랑이 사이에 있는 공간으로 뒤를 보게 되었다
다리밖에 보이지 않았고 일어나려는 순간 정신이 번쩍 들고 소름이 돋았다

 

왜냐면 내 뒤에서 날 부르는 사람은 아저씨가 아니였다

 

그 사람은 흰 비단 저고리에 검정 고무신을 신고 있었다 정말 무서워서 모르는 척하고 엎드려 있었고 고무신을 신은 사람?은 한 동안 내 뒤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귀신이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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