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죽음 세번째 - 705호 노부부 집에 세들어사는 학생
드디어 사람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112동에 사는 사람들은 겁을 먹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하나둘 집을 내놓기 시작했지만 소문은 벌써 천리만리 퍼진상태라 아무도 M아파트 자체에 오기를 꺼려했다 이러다보니 입주시에 1억2천하던 집값이 8000만원까지 내려와도 사람들은 안들어오려했고 112동은 6000만원도 안되게 집을 내놓는 사람까지 발생하게 되었다
이러한 와중에 12동705호에서 의문의 죽음이 또 발생되었다 705호는 노부부가 살고 있는집이었다 노부부는 두분이서 사시는게 적적하셨는지 방 한칸을 세놓았고 시골에서 온 학생이 들어왔다
이 학생은 공부벌레라 새벽같이 학교에 가면 밤늦게 또는 새벽에 들어오는것이 다반사였다 이 학생은 노부부를 부모님 같이 대했다 노인들이 잠이없는걸 알고는 조금 일찍 들어오는날에는 노부부를 위해 노래도 불러주고 식사도 해주었다 노부부도 이 학생을 자식처럼 때론 손자처럼 귀여워 해주었고 시간날때마다 말동무를 해주었다
이곳에서 의문의 죽음이 나돌자 노부부는 언제나 늦게다니는 이 학생을 걱정했다 깡패조심 차조심 하라고 입에 달고다니셨는데 의문의죽음이 생기고부터는 낯선여인을 조심하라고 내내 당부하셨다 학생은 그런건 믿을게 못된다며 걱정마시고 할아버지 할머니나 건강 조심하라고 되려 당부했다
그러던 어느날, 808호 남자가 죽은지 열흘이 채 안돼었을 무렵 학생이 새파랗게 질려 집으로 뛰어 들어왔다 1301호 여자를 보았다며 나 죽는거 아니냐며 울고불며 난리가 났다
노부부는 털컹 떨어지는 가슴을 억제하며 헛소문이니 걱정하지 말라며 학생을 위로했다 하지만 학생은 무서움을 떨치지 못하고 온몸을 덜덜 떨고 있었다
노부부는 학생을 노부부침실에서 같이 재우기로 했다 어느새 학생은 잠에 빠져 들었고 노인들도 잠이 들었다 그렇게 아침이 되었고 잠에서 깨어난 할머니는 학생을 쳐다보다가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두눈을 크게뜨고 허공을 바라보며 학생은 죽어있었다
이 아파트 주민들은 모두가 두려움에 떨어야 했고 특히 112동에사는 주민들은 사는게 아니였다 유독 사람이 연쇄적으로 죽었던 11동 주민들은 법원에 탄원서를 냈다 하지만 법원은 과학적으로 인정되지 않는 일이라며 패소처리를 해버렸다 하지만 주민들은 포기하지 않았고 시공업체 W건설을 상대로 계속하여 투쟁했다
4년여에걸친 투쟁으로 1995년 드디어 W건설은 M아파트중 12동만 입주시 금액을 돌려주기로하고 12동을 폐쇄 시켜버렸다
4년여동안에도 알려지지 않은 112동의 의문의죽음은 몇건이 더 있었다고 한다 지금도 M아파트에 가보면 27개동 중에 12동만이 폐쇄된채 음침하게 지금도 홀로서기를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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