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컬트/실화괴담

무서운 이야기 실화, 구제옷 귀신

by Occult.s 2020. 6. 2.

내가 스무살 때 구제옷에 푹 빠졌던 적이 있다 친구가 추천해준 구제 옷가게란 옷가게는 다 돌아다닐 정도로 많이 좋아했다 특히나 구제 옷가게를 가면 유행하진 않지만 지금 딱 입으면 이쁠것 같은 그런 옷들이 엄청 많았는다

 



​하루는 되게 허름한 곳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너무 허름해서 입을만한 옷이 없겠다 싶었는데 벽에 걸린 옷 중에 점프수트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혹시 모를까봐 말해주자면 점프수트는 위 아래가 연결 된 옷으로 입고 벗기는 불편해도 너무 맘에 들어서  보자마자 사장님한테 말해서 달라고 했다


너무 맘에들어서 옷에 흠집이 있는지 확인도 안하고 그냥 바로 봉투에 담아서 들고왔다. 그리고 친구랑 밥도 먹고 , 카페도 갔다가  집에 도착해서 샀던 구제 옷을 꺼냈는데 그 구제옷에서 비릿한 냄새가 났다

 

마치 쇠가 녹슬었을 때 나는 냄새랄까? 피비릿내같은게 확 나기 시작했다왜 몰랐을까 할 정도로 말야.
근데 뭐 구제옷이니까 세탁하면 괜찮겠지 생각하고 ,일단 빨래통에 넣었다


그리고 세탁 후 조금은 냄새가 아직 나는것 같았지만 괜찮아진것 같아서 내일 입어야지 하고 옷을 옷걸이에 걸어 방문에 걸어놓고 잠을 청했다.

 

그리고 자다가 갑자기 느낌이 이상해서 눈을 딱 떴는데, 걸어논 점프슈트가 위아래가 반대로 걸려있었다
아니 마치 누군가 그 옷을 입고 물구나무 선 것처럼...


너무 무서워서 소리도 못지르고 쳐다보고 있는데, 눈이 어둠이 조금씩 익숙해지면  조금 더 잘 보이잖아?
그렇게 서서히 보이는 모습에선 뒤집혀진 옷 아래 머리 부분쪽에  누군가 날 물구나무서고 웃으며 보고있었다

 

그렇게 이불속에서 벌벌 떨면서 밤을 샜던 기억이있다 그리고 난 그 이후로는 절때 구제옷을 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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