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박사는 누구일까? 지난 26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낸 남성 조주빈이었다 메신저 프로그램 텔레그램에서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일명 ‘박사'로 액알바를 미끼로 접근해 협박과 강요로 이뤄진 범행. 그의 잔인한 수법에 피해를 입은 이들은 미성년자 16명을 포함해 밝혀진 것만 최소 74명이다 협박과 사기로 만들어낸 성착취물로 텔레그램 속에서 군림한 박사다 일명 n번방 사건으로 불린다
그런데 어느날 박사를 추적하던 제작진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박사 문의방이라고 하죠. 공지 같은 걸 띄운다든가 그래서. 그 방에서 그러고(조씨 체포되고)나서 일주일 동안 알람이 없다가 오늘 갑자기 알람이 울렸거든요. 그 사람(조주빈)이 과연 진짜일까? 모르겠어요. 솔직히 말하면.”
-피해자 A씨 인터뷰 中
다급한 목소리로 박사방이 다시 열렸다는 사실을 알려온 피해자 A씨는 이방의 주인인 아닌 다른 사람이 검거된것이 아닌가하고 의심하고 있다 기억속에 남아있는 30~40대의 목소리의 박사는 조주빈과 같지 않다는 것이다 조주빈과 함께 검거된 13명의 공범들조차 단 한번도 본적 없다는 한다
박사와 일행들은 검거되었지만 클록 박사들이 무한 복제 되었다 그래서 개인의 일탈이 아닌 조직형 범죄로 키운 팀 박사다 이들 조직은 박사 개인의 범행에 적극적으로 조력한 이들과 박사 방 내에서 그들의 범행을 관전한 모든 사람들이 포함 된다
조주빈이 검거된 이후에도 여전히 온라인상에 피해자들의 영상이 재 유포되고 있었다
지난 19일 체포된 조주빈의 또 다른 이름인 텔레그램 아티스트 박이었다 3달전부터 그알팀에서 추적을 한 결과 실시간으로 그 피해 상황을 알수 있었고 피해자는 그알 팀에게 제보를 했고 그 제보자를 찾아갔다 이 시간에도 박사는 피해자를 협박 하고 있었다고 한다
박사는 피해자에게 박사의 시그니처 포즈를 요구했고 얼굴 옆에 대고 셀카를 찍으라며 집요하게 요구를 했다
피해자들의 사진을 광고처럼 노출을 하고 돈 벌기에 나섰고 채팅방에 모인 사람들에게 실시간으로 자신의 노예에게 원하는 것을 마음대로 시킬수 있고 많은 돈을 내면 연예인의 영상까지 볼수 있다며 속였다 이 유료방은 수시로 삭제되었고 다시 만들고 삭제되고 반복되는 과정이라서 이용자수를 정확하게 파악할수 없었다고 한다
박사가 이용자들에게 요구한 결제 방법은 가상화폐다 그 중에 모네로를 이용했다 그 이유는 비트코인중에서 가장 추적이 어려운 모네로 화폐였다
텔레그램도 익명성이 다른 메신저에 비해 많이 보장되어서 우수한 보안을 갖춘 텔레그램 메신저를 이용을 했었다
최소 70만원의 입장료는 실제론 300만을 내야만 볼수 있었다 그런데 박사는 고액 방에 입장한 이용자들에게 신원 인증을 요구했고 이용자들은 인증을 했다
하지만 박사는 자신의 기분에 따라서 돈을 챙기고 이용자들의 신상을 유포하기도 했다
6개월 추적 끝 박사 조주빈을 검거했고 기자들의 질문에 조주빈은 박사인걸 부인했고 유치장에서 볼펜을 삼켜 자해를 시도했었다 그리고 10일간의 경찰 조사를 마치고 검찰로 송치되던날 세면대에 머리를 찍는 자해를 했다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던날 목에 보호대를 차고 머리에는 밴드를 붙인 채 얼굴을 드러낸 조씨는 '피해자들한테 할 말 없냐'는 취재진 질문에 "손석희 사장님, 윤장현 시장님, 김웅 기자님을 비롯해 저에게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말했다
조주빈은 1995년 10월 14일 (24세),인천광역시 인천용일초등학교,인하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인하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인하공업전문대학 정보통신과 전문학사룰 나왔다
대학교에서는 친구와 어울리려고 하지 않는 조용한 성격이었지만 군대에서는 후임을 괴롭혔다고 한다. 대학 재학 중 여자친구를 사귄 적은 없으며 여자 후배나 동기들과도 말을 섞으려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어떤 피해자는 텔레그램 박사 방을 나가지 못한채 자신의 사진이 유포될까 두려워하고 있었다 박사가 체포되고 박사 문의 방에는 일주일 동안 울리지 않던 알람이 울렸고 또 다른 '박사'가 나타났다 즉 피해자는 구속된 조주빈은 가짜 박사라는 것이다
그리고 조주빈과 공범 3명을 발표하기전 이틀 전에 이미 알고 있던 사람들이 있었다 박사의 추종자들이다 4명이 구속된 사실까지 알고 있었고 추종자들은 검거된 조주빈은 박사대신 채팅을 한 박사의 직원이었다
소라넷,웹하드등 정부의 단속으로 불법 성착취 동영상들이 유통되었던 플랫폼들이 사라졌다 이를 대신해 AV스눕 사이트를 통해서 텔레그램 고담방을 홍보했고 고담 방에서 정보가 공유되면서 텔레그램쪽에서 음란물이 확산되었다 텔레그램의 안내자 감시자 대화방의 주소와 입장할수 있는 링크를 홍보했다
현재 감시자는 판결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감시자가 후기를 남기고 이용자가 급증한 방이 n번방 번호 방이다
피해자는 전부 여성이고 대부분이 10대였다 이 텔레그램을 통해 처음엔 고액 알바를 미끼로 접근했고 사진을 받고 선별해서 합격 여부를 통보 해준뒤 어른들과 텔레그램에서 채팅만 해주면 돈을 주겠다는 말했다 피해자들은 단순한 알바라고 생각했고 처음엔 채팅만 하다가 손을 보여주고 그 다음에는 다리,가슴 등 수위를 점점 높혀 갔다고 한다
이 유혹을 뿌리칠수 없었던 이유는 모든 것이 익명의 비공개로 진행되었다 10초 단위로 모든 대화내용은 자동 삭제됬으며 더 많은 수당을 주겠다는 말에 피해자들이 당할수 밖에 없었다
박사가 많이 남긴 흔적은 박사 방에서 나눈 관전자들과의 채팅이었는데 전형적인 일베 말들이었다고 한다 40대 중반 박사가 님긴 흔적들로 그려낸 몽타주는 나이에서부터 조주빈과 달랐다 하지만 공범들을 조사한 결과 그냥 20대가 아닌 엄청난 아이라고 한다 그 아이는 누구일까?
박사는 한명이 아니다 텔레그램 속에 숨겨진 그들을 팀 박사라 부른다 조주빈과 함께 검거된 공범 13명을 검거했지만 완전한 검거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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