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컬트/사건사고

고유정 제주도 전 남편 살해 사건 내용 정리

by Occult.s 2020. 1. 28.

고유정은 연쇄살인마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에서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토막내어 유기한 사실이 밝혀졌으며,  간접증거에 의해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유정은 84년생으로 고향은 제주도라고 알려져 있으며, 학창 시절 착하고 상냥한 성격이었다고 한다.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서 동갑내기 강 모씨를 만나 결혼까지 했다고 알려져 있다

사건의 전말은 다음과 같다 남편이 이혼을 요청하고 이혼이 성사되었지만 그 당시 4살 아들의 양육권은 고유정에게 갔다 이혼 후 고유정은 재혼하여 청주에서 살았고 아들은 제주도 친정에 맡겨놓았다 그리고 아들을 2년 동안이나 단 한 번도 전남편에게 보여주지 않았다 

전 남편은 아들이 제주도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양육권 소송을 걸었다 이때부터 고유정과의 불화가 증폭되었다 고유정은 2019년 5월 9일 면접교섭권에 대한 재판 결과가 나온 후 분노에 휩싸여,  범행을 인터넷 검색을 통해 2주간 모의하였다

전 남편은 2년 법정공방 끝에 승소하여 아들을 만나러 갔다 5월 22일 고유정은 제주도 한 마트에서 쓰레기 봉투 30장, 칼, 톱, 표백제 등 각종 살인도구를 미리 구입했고 2019년 5월 25일,전 테마파크에서 남편과 아들을 함께 만나 제주시 조천읍 한 펜션에서 갔다

그리고 고유정은 전 남편 강모(36) 씨에게 먼저 졸피뎀을 탄 음료를 건넨 후 잠들게 한 뒤 흉기로 찔러 살해하였다
26일과 27일 사이 펜션에 머물며 고유정은 시신을 톱으로 토막냈고 토막낸 시신을 분쇄기에 갈았다

잘게 분쇄된 시신을 쓰레기 봉투 30여개에 담아 제주에서 완도로 가는 뱃길에 버리고 완도에서  아버지 명의의 아파트가 있는 김포로 가는 도중 전라도 영암 등에서 시신을 유기하고  다시 김포에서 2차로 시신을 훼손하여 새벽에 쓰레기장에 버렸다

2019년 5월 27일 강씨의 남동생은 '전 부인을 만나러 간 형이 연락 두절됐다'는 경찰에 신고를 했고 다음날 28일 오후 8시 강씨의 남동생이 조천읍 펜션 인근 CCTV를 제출했는데,  이 CCTV를 통해 강씨가 실종 신고 이틀 전인 5월 25일 오후 4시 20분께 전 부인 고유정과 함께 조천읍의 한 무인 펜션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 하게 된다

강씨가 펜션에서 나온 기록이 없었고  강씨의 차량이 3일 내내 아무런 이동 없이 주차되어 있는 등 수상한 정황이 드러나자 경찰은 단순 실종 사건이 아니라는걸 알게되고 형사과로 넘긴 후 해당 펜션을 수색했다

펜션 수색 과정에서 강씨의 것으로 보이는 다량의 혈흔을 찾아냈다 펜션 욕실 바닥과 거실, 부엌과 침실 천장 등 실내 여러 곳에서 상당량이 발견되었다
이후 경찰은 고유정의 자택을 압수수색했고 고유정의 차량에서 범행 도구로 추정되는 흉기 몇 점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조천읍의 펜션 주변 폐쇄회로CCTV에서 고유정이 27일 낮 12시 혼자서 가방 두 개를 들고 펜션을 나섰지만 강씨가 보이지 않았다


2019년 6월 1일,고유정을 충북 청주에서 긴급체포했다

수사 과정중 고유정은 전 남편의 가해행위와 성폭행 시도로 어쩔 수 없이 죽였다며 줄곧 우발적 정당방위를 주장했다

제주항~완도항 여객선 항로, 피의자 아버지 소유의 경기도 김포시 주거지 인근 등 세 곳을 중심으로 시신 수색을 했지만
결국 시신을 찾지 못해 '시신 없는 살인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2020년 1월 20일 고유정에게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장례는 삼일장으로 진행되었다 시신을 찾지 못해 유족들이 찾아낸 머리카락 일곱 가닥과 옷가지로 장례를 치렀다

지난 5월 25일 강씨는 고유정에게 부탁해 아들을 만나기로 했다 2년만에 만나는 아들을 만나는 길 들뜬맘에 아들 이름을 넣어 노래까지 부르던 그의 블랙박스가 공개되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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