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컬트/실화괴담

실화괴담 엘리베이터 앞에 서 있는 아주머니

by Occult.s 2020. 7. 8.

야간 근무중에 들은 이야기로 그 후임은 군산에 살고 있다 고등학생인 후임은 10시정도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걸어오고 있었다 무심코 고층아파트 단지에 있는 분리수거장에 흔히 볼수 있는 가정용 바퀴가 달린 회전의자가 버려져 있었는데 의자 방향이 후임쪽을 향해 있었고 의자쪽을 지나쳤는데 뭔가 이상한 기분에 뒤돌아 보았답니다

 

그런데 지나간 후에도 앉는 부분이 자기쪽을 향해 있어서 순간 깜짝 놀랬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엘리베이터를 탔다 11층에 사는데 너무 피곤해서인지 실수로 12층을 눌렀다 멍하니 머리위에있는 올라가는 빨간숫자를 보며 서있다가 11ㅊ픙이 지나는걸 보고선 잘못눌렀구나 하고 알아차렸다 그리고 문이 열렸는데 앞에 왠 덩치 큰 아주머니가 서 있었다

"저 내려갈껀데 타시겠어요?"
"내려 가시는거 아니세요?"

 



아주머니는 무표정으로 아무말도 없이 후임의 눈만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었다

엘리베이터를 안 타는구나 하고 문을 닫으려는 찰에 앞으로 스윽 다가왔다 순간적으로 너무 무서웠다 그리고 아주머니가 서 있는곳에는 센서등이 안 커져있었다 간발에 차로 문이 닫히고 후임은 11층으로 내려가며 엘레베이터 창문을 보는데 아주머니는 뒤 돌아서 계단으로 뛰어 오고 있었다

11층에 도착한 후임은 집에 벨을 누르기 전에 계단에 있는 방화문 부터 잠궜다 방화문위에있는 투명 유리를 통해  뛰어내려오는 아줌마의 발이 보였지만 역시나 센서등은 작동을 하지 않았다

 

기겁을 한 후임은 문을 두드리며 엄마를 불렀다 문이 열리고 에들어와서 문을 다잠그고 엄마한테 아무도 문열어 주지 말라하고 방에 들어왔다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만큼 놀라고 정신이없어서 씻지도않고 교복도 안벗은 골아 떨어졌다 다음날아침이 밝았고 여느대와 다름없이 어제일은 잃어버린채  상쾌하게 기지게를 펴고 창문을 열었다

어제본 아줌마가 혀를 길게 내밀고 자기를 쳐다보고 있었다

후임은 기절을 했고 몇일 후 이사를 했다 아직도 그 목을멘채로 자기을 쳐다보고 있던 아줌마 얼굴과 표정이 생생히 떠올라서 힘들어 했다 뉴스엔 나왔지만 사망 시간이 정확하지 않았고 엘레베이터에서 본게 죽은후의 모습인지 죽기 직전에 모습인지 아직도 모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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