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컬트/실화괴담

삼풍백화점 괴담 여섯번째

by Occult.s 2020. 2. 3.

삼풍백화점이 무너지던 날이다 엄마랑 같이 쇼핑을 갔던 꼬마 남자애가 있었다 엄마가 이것저것 보면서 아이쇼핑을 즐기고 있는데 그날따라 애가 계속 이상하게 굴었다고 한다

 

멀뚱히 사람들을 계속 주시하고 구경하고 혼잣말하고 엄마는 오랫만에 사람들 많은 곳에 나와서 신기한가보다 하고 그냥 넘어 갔다고 한다

 

그렇게 한참을 쇼핑하고 있는데 갑자기 아들이 와서는 엄마를 툭툭치면서

 

" 엄마 나도 업어줘! "

 

엄마는 당황했지 갑자기 업어달라니 업어달라고 할 정도의 나이는 아니였기 때문이다 사람들 많은 장소에서 떼를 부리면 못쓴다고 얘기하고 다시 구경을 하려니까 아들이 이상한 소리를 했다

 

" 다른사람들도 다 업고 있잖아 나도 업어줘 "

 

괜히 땡깡을 피운다고 생각해서 엄마가 조용히 타이르려고 하니까

 

" 엄마 뒤에 업혀있는 사람도 내리라고해"

 

엄마가 갑자기 소름이 돋아서 무슨소리냐고 하니까 사람들이 전부 검은 사람을 등에 업고 있다는거야 그래서 조심히 물어봤어


" 엄마 등에 업혀있다고? "
" 응 여기 들어올때부터 업고 있었잖아 "

 

그냥 장난으로 넘길 수 있는 말이었는데 너무 무서워서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백화점을 급히 나가고 나서 한시간쯤이 지났을까?

 

 
엄마는 집에 돌아가는 차 안에서 삼풍백화점이 무너졌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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