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컬트/실화괴담

무서운 이야기 빨간원피스를 입은 여자

by Occult.s 2020. 3. 23.

내이름은 김수현 경기도 남양주시XX동에 동생과 함께 살고 있다 집안 살림이 어려워 어머니와 아버지는 부산에서 일을 하시고 나와 내동생은 학교를 위해 둘이서 경기도에서 같이 살고 있다 난 고3 수험생으로 많이 힘들다 그래서 그런지 가위에 자주 눌린다

그런데 어느날 밤 늦게까지 도서실에서 공부를 하고 보니 벌써 11시45분 이었다 집이 좀 시골틱한곳이라서 굉장히 어두운 곳이었다 4정거장에 가로등3개면 많은거였다 버스를타고 내려 걷기 시작했다 우니동네까지 들어오는 버스가 한대 있지만 4시간마다 오는 버스였다 찌뿌등했던 하늘에서 비가 부슬부슬 오기 시작했다 동네 구멍가게 에서 전화를 빌려 동생에게 전화를 했다

 

따르릉.....따르릉.....따르릉.....철컥!
"여보세요?"
"수진아~!언닌데..짐비오니까 우산좀 가지구..우정상회로 좀 내려와"
"그거리가 얼만데...3정거장을 걸어오라구?그러니까 마을 버스타구 오라구 했지??나가기 싫어 귀찮아"
"야~~~너 정말 그럴래??한번만..그럼 중간에서 만나자.."
"아 짜증~~몰라!!빨랑와!!!"

전화를 끊고 나는 비를 맞으면서 집으로 걷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순간 내 옆으로 무엇인가 쓱~~먼가 지나갔다 순간 나는 놀랐고 뒤를 돌아봤는데 어떤 아주머니였다

 

아니 새댁이라구 해야하나 아주머니라고 부르기는 너무나 젊었고 동네에서 처음보는 여자였다 고급스럽게 빨간 원피스를 입고 빨간 우산을 쓱 드리밀려 "하....학생...비도 오는데...같이쓰지..."라며 계속 말을 걸어왔다

 

온몸에 소름이 돋을정도의 싸늘한 웃음으로 날 바라봤고 맘 같아선 바로 거절하고 싶었지만 비도오고 해서 어쩔수 없이 우산을 같이 쓰고 걷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상하게 사람들이 조금한 우산을 쓰면 어깨가 부딧치기 마련인데 전혀 그런게 없었다

 

조금 가다보니 흰티에 추리닝바지에 슬리퍼를 찍찍끌고 동생이 내려 왔다 "야 김수진~! 불렀더니 동생은 나를보며 얼굴이 새파래지더니 빨리 오라고 손짓을 했다

 

나는 왜 저러지 하면서 동생한테 달려갔다 동생은 나의 손을 잡더니 뛰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나에게 "언니..언니절때루 뒤돌아 보지마"라며 말을 했고 "애가 왜이래...아참~!아까 그아주머니가 우산을 씌어줬는데..인사라두 해야지"라며 뒤를 돌아봤는데...

 

 

그 여자는 다리가 없었고 허공에 둥둥떠 있는 상태에서 나와 내 동생을 쳐다보며 싸늘하게 웃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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