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컬트/실화괴담

일본괴담 13계단의 공동주택

by Occult.s 2020. 3. 17.

'9년 전에, 게닌 후배한테서 전화가 왔다

 

“시마다 상, 저 이사하기로 했어요.”

 

그 후배 형편이 안 좋았고 돈이 많이 없을거라 생각했다

 

“에? 어디로 이사하는데?”
‘시모키타자와 요’

 

그곳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살고 싶은 지역’ 1, 2위를 다투는 곳이라서 상당히 비쌌다

 

“엄청 좋은 방을 찾았어요!”
“어떻길래?”하고 물었더니 평범한 공동주택에, 1층 있고 2층 있고 건물 옆 외벽에 계단이 있고 계단 올라서 첫 번째 방 201호실이였다

 

“뭐가 좋은 건데?”

 

201호실을 제외한 다른 방들은 전부 방세가 10만 엔 이상인데 이 201호실만, 8200 엔이였다 10퍼센트 수준으로 너무 싼가격이라 수상했다 후배한테, 수상하다고. 거기로 가지 말라고 했지만 싸고 좋은 동네라서 이사하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불안해서 부동산에 후배랑 가서 물어봤더니 좀 꺼림칙한 말을 했다

 

1년동안 네 명이 계약했는데 2주를 못 버티고 도망갔다는 이야기다 세 명은 2주가 되기전 야반도주라도 하듯이 집을 나가버렸고 한 명은 2주를 넘긴뒤에 변사체로 발견되었는데 사인은 지상에서 숨졌는데 질식사로 죽었다는 괴상한 이야기였다

그러는 와중에 부동산 주인은 8200엔이라면 괜찬다고 계약하자고 말했다 그 말에 후배는 바로 계약하겠다고 말했고 말릴수 없었고 결국 이사를 했다 이사한 당일날 후배는 피곤해서 일찍 잠을 잤고 다음날 전화가 걸려왔다

 

“시마다 상, 역시 이 방 뭔가 이상해요.”
“무슨 일 있었어?” 하고 물었보았다

밤중에 자고 있는데 갑자기 눈이 떠졌고 시계를 봤더니 2시 22분이였다고 한다 ‘뭐야, 이런 시간에……’ 하면서 일어났는데 바깥에 골목에서, 유치원생 정도 되는 듯한 어린아이들이 뛰어 노는 소리가 들렸다

‘응?? 이 시간에??’ 싶어서 창문을 열었더니 소리가 딱 그쳤고 다시 창문을 닫았더니 또 와 하는 소리가 들렸고 다시 창문을 여니 쾅 하는 소리가 나고 조용했다는 것이다

 

 

뭔가 이상하긴 하다 싶어서 내일 다시 부동산에 가보자고 말했다 다음 날,부동산 주인에게 물어보니 대부분 계단 수가 14개다 하지만 계단 수가 13계단인 공동주택이 있는데 그런 건물은 매우 위험하다는 것이다 마치다 쪽에 한 건물이 있고 후배가 살고 있는 시모키타자와 건물 총 두개의 건물이었다 후배 집에 가보니 계단이 13계단이었다

그래서 후배한테 정말 안 좋은곳이다 이사가는게 좋겠다고 설득했지만 방송 컨텐츠에 도움이 되고 방세가 싸서 괜찮다며 그냥 살겠다고 했다
 
그리고 이틀 후 후배에게 또 전화가 걸려왔다 어제도 2시 22분에 눈이 떠졌고 와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캉캉하고 소리가 두번 들렸다 그리고 쾅 하는 소리가 누군가가 철제 계단을 올라오는 발자국 소리 같다는 것이다
첫째날은 쾅, 둘쨰 날은 쾅쾅했고 아무도 2주를 못 넘겼다는 것이다 13계단이니 14일째 되는 날에는 2층까지 올라와 방에 들어와 버린다거다

그래서 아무도 2주를 못 넘긴다는걸 후배는 알아챘다 그래서 빨리 다른곳으로 이사하라고 했지만 후배는 2주를 넘겨버리면 괜찮을거라고 계속 있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그 뒤로 계속 전화가 걸려왔고 발소리는 하루하루 지날수록 발소리가 늘어갔다고 한다 그래도 이사를 안했고 그 날이 왔다 13일쨰가 되는 날, 후배에게 전화가 왔다 13일이 지났고 이제 하루가 남았다며 이 방이 위험하다고 무서워했다
13일째 되는날 항상 쾅쾅하던 소리가 여러명의 어른들 발자국 소리로 두두두두두두! 타타타타탁-! 하고 뛰어올라오는 소리가 나더니 탕-! 탕-! 탕-! 탕-! 하고 문을 밤새 두들겼다는 것이다

 

그래서 후배는 아침까지 떨면서 잠도 못잤고 내일 새벽이면 방까지 들어와서 날 죽일거라며 이사가고 싶다고 했다 다음날 바로 이사가야한다고 설득했고 다른 후배 세명을 불러 그날 이사를 했다 후배는 여전히 무서워했고 근처 신사에서 부적이나 물품 같은 걸 사다가 벽에 붙이고 이사를 하자고 했다

 

저녁이 되기전 끝내고 싶었지만 시간이 걸러 저녁 7시가 되었다 새벽 2시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서 느긋하게 짐을 쌌다
그런데 갑자기 전기가 나가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두꺼비집이 내려갔나 하고 후배한테 전기를 올리라고 불렀다 그런데 아무런 대답이 없었고 자세히 옆을 살펴봤더니 후배가 바닥에 웅크리고 있었다

 

후배는 뭔가 괴로운 듯이 신음하고 있었다 이러다가 뭔 일 생기겠구나 하고 후배를 들쳐 업고 서둘러 밖으로 나왔다 후배는 심하게 괴로워했고 얼굴이 새파랬다 구급차를 불러서 병원으로 옮겼고 어떻게 된일이냐고 물어봤다 부적이나 물품 같은거 사 놓고 이사를 하고 있었는데 인간의 힘으로 압축할수 없다라고 싶을 정도로 후배의 기도에 쌓여서 숨을 고 있었다고 한다

 

만약 우리가 없었다면 질식사 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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