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중에 귀신보는 놈이 하나 있었다 나는일반인이고 당시 귀신을 매우 보고싶어했다 그 이유는 단지 궁금해서다 여름방학때 친구들끼리 신도로 놀러갔는데 길 옆 수풀로 우거진 곳에 2층까지 덩쿨로 뒤덮인 폐주택을 보게 된다
밤에 귀신보러 가자고 내가 졸랐는데 다들 싫다며 안가고 귀신 보는 친구놈만 걱정된다며 따라왔다 후레쉬를 준비해오지 않은터라 달빛에 의지하며 폐가를 찾아갔다
너무 어두워서 휴대폰 불빛으로 폐가안을 들어갔는데 어디선가 스걱스걱 톱질하는 소리가 났다
그때 발밑에 나무판대기 같은걸 밟아서 - 빠각 - 하는 소리가 크게 났고 톱질소리도 갑자기 멈춤었다
그 순간 그 귀신 보는 친구가내 손을 잡고 미친듯이 밖으로 뛰쳐나갔다 한참 이유없이 달리고 난 다음에 물었보았다.
나 : 야 뭐야!! 귀신 있었어??
친구 : 안 느껴졌어 없었을거야.
나 : 근데 뭐하러 미친듯이 뛰어
친구 : 그 시간에 귀신도 아닌게 그렇게 어두운데서 톱질하고 있는게 귀신보다 더 이상해...
이상하게 이 친구와 연관된 얘기가 많은데 그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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