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컬트/실화괴담

무서운 이야기 실화 - 소나무 한그루

by Occult.s 2020. 2. 29.

저의 장인어른과장모님이 옛날에 겪으신일이다 두분께선 워낙 금슬이좋으셔서 평소에도 놀러다니시는걸 좋아하셨다 그날역시 무더운여름임에도 불구하고 충남 연기군 전의면에있는 까치산으로 놀러가셨다
노을이 예쁘게지고있는 산중턱쯤에서 자리를잡으셨는데 마침 ㄱ(기역자)로생긴 좀희귀한 소나무한그루가 있었다고 한다 게다가 그소나무가지밑에는 지푸라기까지 깔려있었기에 두분은 와, 이게 웬떡이냐하고 좋아하시면서 그위에 돗자리를펴시고 잠깐 누워계셨다

 

 

그런데 한 20~30분가량지나니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혀오는 불쾌함이 치밀어 올랐다 나중에는 이상한여자가 공중에 매달려있는것이 보였고 두분은 너무 놀라 기분이 너무 안 좋아서 미련없이 돗자리를걷고 나오셨는데 이미 날이저물어서 주위는 어두컴컴했다

 

기분탓인지 앞으로 계속가도 길이 보이지 않았고 불안한마음으로 계속 헤매길몇십분 그제서야 큰길이보여 두분께서 산에서 내려올수있으셨는데 산에서 내려와서 마을사람에게 아까있었던이야기를 하셨다

 

하지만 마을사람은 그이야기를듣자 굉장히 놀라시면서 큰일날뻔했다는 소리를 듣게 된다

 

왜그런가 했더니만 두분이 그산으로 놀러가시기 바로전날에 그 ㄱ(기역자)소나무에서 어느처녀가 목을메고 자살했다고 한다 그리고 두분이 산에가시던날, 시신을 수습했었던 것이다

 

게다가 당시만해도 옛날이었기에 시신을 수습할것이 없어서 처녀시신을 지푸라기로 덮어놓았었는데 두분이밑에깔고있던 지푸라기가 바로 그것이었다

반응형

댓글